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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세 잡혀"…마포농수산물시장 13일 재개장
기사 작성일 : 2021-10-12 21:01:4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으로 일시 폐쇄된 마포농수산물시장이 13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마포농수산물시장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들어갔다고 판단해 이달 8일 내렸던 시장폐쇄 행정명령을 13일 0시부터 해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이 시장 종사자가 처음으로 확진된 뒤 관련 확진자가 잇따랐으나, 이달 8일 시장 폐쇄 조치 후 확진자가 하루 1∼2명으로 줄었고 12일에는 구민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구는 전했다.

이에 더해 시장의 자체적인 코로나19 차단 노력 등을 고려해 이날 오후 질병관리청과 서울시 역학조사실 등이 참석한 합동회의 결과 시장 재개장을 결정했다.

단, 이번 시장폐쇄 행정명령 해지 대상은 2차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하고 13일 기준으로 3일 이내에 음성 판정을 받은 업소다. 재개장 후에도 시장 상인과 종사자들은 3일 간격으로 두 차례 이상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아울러 구는 '안심콜'을 설치해 시장 출입자를 관리하고, 화장실 등 공용 공간의 환기와 소독 강화로 안전한 시장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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