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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1차관, 이란 신임 외교차관과 통화…동결자금 문제 논의
기사 작성일 : 2021-10-13 21:27:24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알리 바게리 카니 이란 신임 외교부 정무차관과 첫 통화를 하고 동결 원화자금 문제를 포함한 양국관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13일 밝혔다.

최 차관은 통화에서 한·이란 관계의 중요성을 중심에 두고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 재개를 위해 필요한 외교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게리 차관은 동결 원화자금 문제 해결을 촉구하면서 JCPOA 관련 이란 측 입장을 설명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란은 2010년 이란 중앙은행 명의로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원화 계좌를 개설하고 원유 수출 대금을 받아왔는데, 미국 정부가 2018년 이란 중앙은행을 제재 명단에 올리면서 이 계좌를 통한 거래가 중단됐다.

한국에 동결된 이란 자금은 70억 달러(약 8조3천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최 차관은 바게리 차관에게 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있는 이란 정부와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가능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아울러 양 차관은 앞으로 동결자금 문제 등 여러 양자 현안을 긴밀히 협의할 수 있는 직접 소통채널 역할을 해나가기로 했다.

외신에 따르면 바게리 차관은 전임자인 압바스 아락치 정무차관의 뒤를 이어 지난달 임명됐다. 그는 이란의 라이시 대통령 신정부에서 이란 핵협상단을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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