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전남 목포시)의 전 보좌관이 동료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25일 전남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원이 의원실 지역사무소 전 보좌관 A씨가 전 직원 B씨를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지난해 말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고소장에는 2020년 4월과 7월 A씨가 총선 당시 선거 캠프에서 근무했던 B씨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말 사직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혐의를 밝힐 수는 없다. 규정에 따라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