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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출제본부 "한국사,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
기사 작성일 : 2022-11-17 22:00:50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17일 2023학년도 수능 4교시 한국사영역에 대해 "한국사의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며 "학교 수업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사회탐구영역에서는 대학 교육을 받는데 필요한 인문·사회과학적 탐구 능력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했다.

과학탐구영역은 대학 교육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개념의 이해와 적용 능력, 과학적 탐구 사고력을 다양한 상황에서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

직업탐구영역은 특성화·산업수요 맞춤형 고교 수험생이 동일·유사계열 대학에서 미래의 직업생활과 전공 수학에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고자 했다.

다음은 출제본부가 밝힌 한국사와 탐구 문항 유형이다.

◇ 한국사

6·15 남북 공동 선언에 이르기까지의 변화에 대한 연대기적 이해, 3·1 운동 당시의 역사적 상황에 대한 인식,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에 대한 역사적 탐구의 설계·수행 능력, 유신 체제 시기에 대한 사료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능력, 일제의 민족 말살 정책에 대한 역사적 상상력과 상황 판단 등 다양한 유형의 문항들을 출제했다.

◇ 사회탐구

국제 정치와 윤리에 대한 개념의 이해, 이황과 이이에 대한 자료 분석, 케인즈·하이에크와 민주사회주의에 대한 결론 도출 및 평가, 화산과 카르스트 지형에 대한 문제 파악, 수도권의 지역 특성에 대한 자료 분석, 지역화 전략의 이해에 대한 가치 판단과 의사 결정, 성리학에 대한 탐구의 설계·수행, 제국주의에 대한 가치 판단, 민간 경제의 순환에 대한 개념 및 원리 이해, 헌법의 기본 원리에 대한 결론 도출 및 평가, 문화의 의미와 속성에 대한 개념, 문화 이해의 태도에 대한 가치 판단 등을 측정했다.

◇ 과학탐구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으로는 소리의 간섭, 전자기파의 발생 과정, 일상생활에서 이용되는 탄소 화합물, 사람의 질병, 체내 삼투압 조절, 혈당량 조절, 줄기세포, 지구 기후 변화, 태풍, 엘니뇨와 라니냐, 기압과 해수면 높이와의 관계 등을 소재로 활용했다.

실험 상황과 관련된 내용으로는 단진자를 이용한 중력 가속도 측정 실험, 금속의 산화 환원 반응 실험, 전기 분해 실험, 방어 작용 실험, 생명과학의 탐구 방법, 엽록체의 ATP 합성 실험, 퇴적암의 형성 과정 실험, 지진 관측 자료를 이용해 진앙의 위치를 알아보는 탐구 실험 등을 문항의 소재로 활용하여 과학 탐구에서의 실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했다.

◇ 직업탐구

학문 이론과 관련해서는 기업 형태별 특징 이해하기, 금융 시장과 자금 흐름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자금 융통 경로에 따른 금융 시장의 종류와 특징 이해하기 등 최근 전공 분야의 학문 동향이 반영된 문항들을 출제했다.

일상생활과 관련해서는 꽃다발을 시들지 않게 유지할 수 있는 보관 방법, 고향의 '공기'를 병에 담은 상품 관련 기사에 나타난 재화의 성격 변화 탐색하기 등과 같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거나 언론 매체에서 다루었던 현실적인 문제를 소재로 활용했다.

직장 생활과 관련해서는 노동권익센터 민원 마당의 질의에 나타난 사례를 바탕으로 '근로기준법'에 따라 준수해야 근로 조건 탐색하기, 선박에서 작성하는 '안전 점검표'를 바탕으로 점검 사항 확인 필요성 이해하기 등과 같이 직장 생활 중 접할 수 있거나 관련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을 소재로 했다.

주택 정원 식재 평면도 해석하기, 유아용 의류 생산 기업과 기능성 신발 생산 기업의 생산 활동에 내포된 경공업과 첨단 공업의 특징 파악하기, 보험 계약자가 가입한 자료를 바탕으로 보험의 일반적 특성과 무역 계약 조건 탐색하기, 물활론적 사고와 부정문 사용 특성이 나타나는 유아기 발달 특성 이해하기 등 단원 간 개념을 통합적으로 사고하는 유형의 문항들을 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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