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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미국 태양광 투자' 한화솔루션 이틀째 강세
기사 작성일 : 2023-01-12 10:00:25


한덕수 국무총리가 2022년 10월 16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한화큐셀 태양광 패널공장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보고 받은 후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 자료사진]

송은경 기자 = 미국 조지아주에 3조2천억원을 들여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를 짓겠다고 발표한 한화솔루션[009830]의 주가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오른 4만9천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국 최대 규모 태양광 투자 소식이 전해진 전날에도 주가가 급등, 하루 동안 상승했다.

이번에 한화솔루션이 짓는 '솔라 허브'는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 핵심 밸류체인(가치사슬) 5단계 중 원재료 폴리실리콘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제품을 한 곳에서 생산하는 통합 단지다.

한화솔루션은 솔라 허브 생산 라인에 지난해 지분을 인수한 친환경 폴리실리콘 생산업체 REC실리콘이 만드는 폴리실리콘 투입을 검토 중이다.

내년부터 솔라 허브 가동이 본격화하면 5단계 밸류체인 생산 라인을 모두 갖추게 된다.

증권가는 한화솔루션이 이번 투자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수혜를 입게 됐다며 기업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상향을 기대했다.

회사 측이 추산하는 IRA에 따른 연간 최대 세금 감면액은 약 1조원 규모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성명을 내고 "미국 역사상 최대의 태양광 투자를 하겠다는 오늘 한화 큐셀의 발표는 조지아주 노동자 가족과 미국 경제에 대형 호재"라고 평가했다.

[그래픽] 한화솔루션 '솔라 허브' 개요


김민지 기자 = 한화솔루션[009830]이 내년까지 미국 조지아주에 3조2천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솔라 허브'를 구축한다. 우선 조지아주 카터스빌에 내년 말 상업 생산을 목표로 각 기가와트(GW) 규모의 잉곳·웨이퍼·셀·모듈 통합 단지를 건설하고, 2019년 모듈 양산을 시작한 기존 조지아주 달튼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을 현재 에서 올해 말까지 로 확대한다.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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