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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랑의 열매 나눔온도 83.2도…"온기 더 필요해요"
기사 작성일 : 2023-01-12 17:00:37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부산= 김재홍 기자 = 이달 마지막 날 종료되는 부산 '사랑의 온도탑'의 나눔 온도가 아직 80도 초반에 머물고 있다.

12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부산지역 나눔 온도는 도, 누적 모금액은 89억500만 원이다.

모금액으로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억 원 정도 부족한 상황이다.

모금회 관계자는 "지역의 주요 기업 등을 중심으로 나눔이 이어지고 있으나 지난해보다 다소 모자라는 상황"이라며 "경기 침체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부산 MY HERO' 스터디방이 이웃돕기성금 700만 원을 전달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12월 임영웅이 팬들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열매 중앙회에 3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자 나눔을 이어가려는 취지로 이뤄졌다.

이들 외에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아나바다' 행사로 모은 수십만원의 수익을 기부하기도 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1월 30일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하고 본격적인 불우이웃 돕기 캠페인에 나섰다.

이달 31일까지 107억 원을 모금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모금회 관계자는 "2019년도에 목표 달성을 못 한 적이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캠페인 종료 전까지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기존 기부자들께 안부 겸 인사를 하며 기부를 부탁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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