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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평등기금 사업' 공모…총 8억원 지원
기사 작성일 : 2023-01-15 12:00:34
서울특별시청 로고


[TV 제공]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에 참여할 민간단체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성평등기금은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추진을 위해 서울시가 조성한 기금이다. 1998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관련 활동을 하는 민간단체에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총 지원금액은 8억원이며, 사업당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 양성평등 교육·문화 확산 ▲ 양성평등 노동·돌봄 환경 조성 ▲ 젠더폭력 예방·피해자 지원 등 지정공모 3개와 자유공모로 나뉜다.

신청 자격은 성평등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서울시 소재 비영리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16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6일 오후 6시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https:)에서 신청하면 된다.

필요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s:)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홈페이지(http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투명하고 공정한 기금 지원을 위해 사전에 동일·유사 사업 중복 지원에 대한 검증과 신청단체의 사업 수행능력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선발 이후에도 사업추진 단체의 예산집행에 대한 관리·평가를 강화한다. 향후 최종평가 결과 부실 회계처리가 다수 발생하거나 위법 사항이 적발된 기관은 다음연도 보조사업자 선정 지원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추진된 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성과를 평가해 우수기관으로 이화여대 종합사회복지관과 초록상상 등 4곳을 선정했다.

이화여대 종합사회복지관은 양성평등 돌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이웃 간 네트워크를 통한 돌봄 가치 확산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초록상상은 관내 초등학교와 공공도서관 성평등 도서를 모니터링해 문제의식을 확산하고 관련 기관이 성평등 도서를 비치하도록 이끌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역량 있는 민간단체와 협력해 시민들의 일상에 성평등 문화가 확산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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