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 중앙동 속초시청 주변 지역 일대를 정비하는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취득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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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속초시중앙동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 6일 시로부터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조합원 분양신청과 함께 관리처분인가와 철거 및 이주, 착공 등의 후속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인가 고시된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중앙동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속초시 중앙동 469-4 일대 대지면적 4만6천315㎡에 건폐율(평균) 및 용적률(평균) 를 적용한 지하 4층∼지상 최고 41층의 아파트 10개동, 1천449세대(임대 81세대 포함)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신축한다.

전용면적은 33㎡에서 199㎡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펜트하우스 25세대와 최고층(41층) 스카이라운지 및 스카이브릿지, 수영장도 설치한다.

중앙동주택재개발사업은 지역주민의 숙원으로 2012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11년째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여 년 동안 지지부진한 상태였으나 2020년 현재의 조합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정비계획변경과 교통영향평가, 경관심의, 강원도 건축위원회 심의, 사업시행허가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재우 조합장은 "바다와 산, 호수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최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최상층의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브릿지, 수영장,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맘스카페 등 부대시설을 갖춘 고품격 명품아파트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