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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하는 조화로운 사회"…4차 다문화가족정책 윤곽
기사 작성일 : 2023-01-17 07:00:38
여성가족부 (CG)


[TV 제공]

성도현 기자 = 앞으로 정부의 다문화가족정책은 '다문화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조화로운 사회'라는 비전 아래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다문화 청소년에게 동등한 출발선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여성가족부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정부가 추진할 제4차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17일 오후 2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주관으로 온라인 공청회를 연다.

여가부는 ▲ 정착주기별 맞춤형 지원 ▲ 자녀 성장단계별 학업·진로 지원 ▲ 인권보호 및 차별 해소 ▲ 다문화가족 지원기반 강화 등 4대 정책 영역을 선정하고, 중점·세부 과제를 발굴했다.

정부는 제3차 기본계획까지는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에 더 신경을 썼다.

제4차 기본계획부터는 다문화가족 자녀가 영유아기부터 초·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교 등 사회로 진출하는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는 새 정부 국정과제를 반영한 것이다.

여가부는 그간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함께 연구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4차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송지은 여가부 다문화가족과장이 기본계획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한다.

장흔성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황정미 서울대 여성연구소 객원연구원, 양계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오성배 동아대 교육학과 교수 등은 토론에 나선다.

여가부는 공청회와 관계기관 등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월 중 기본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제4차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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