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손대성]

(포항= 손대성 기자 =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경북 포항 북구)은 19일 "영일만대교 건립, 포항∼수서 고속철도 노선 신설 등 포항 현안 해결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포항을 비롯한 동해안 주민 숙원인 영일만대교 건설이 그동안 재정문제로 답보상태였으다"며 "설계비 50억원이 정부 예산으로 확정된 만큼 재정 당국과 협의해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와 기본설계 발주를 올해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포항∼수서 고속철도 노선 신설과 관련해 그동안 코레일과 SR 간 힘겨루기가 있었는데 이달부터 국토교통부, 코레일, SR 간 협의가 시작된다"며 "추석 전에 노선 신설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주말 기준으로 동해선 KTX 포항∼서울역 이용률은 118%로 연간 입석 인원이 17만명에 이른다.

그동안 포항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동해선 수서행 고속철도 노선 신설을 건의해왔다.

국민의힘 당 대표로 누가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당과 대통령이 불협화음을 내면 안 되는 만큼 당원들이 그런 분을 지지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