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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찬 기자 = 최온유(17·CJ제일제당)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주니어 여자 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주니어 세계 랭킹 91위 최온유는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주니어 여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옐레나 크비야노비치(주니어 368위·호주)를 2-0(6-3 6-1)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최온유는 21일 시작하는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힘 있는 백핸드가 장기인 최온유는 현재 스페인에 머물며 훈련을 받고 있다.

최온유는 매니지먼트 회사인 프레인글로벌 스포티즌을 통해 "첫 그랜드슬램 본선 진출의 꿈을 이뤘다"며 "본선에서도 부담 없이 좋은 경기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