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공공 와이파이를 통해 지난해 통신비를 40억원 가까이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역에 설치한 공공 와이파이 이용자는 77만2천여명으로 이를 통해 39억6천만원을 절감했다.

2021년 절감한 통신비 33억3천만원보다 가 증가한 것이다.

현재 춘천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경로당, 버스정류장 등에 모두 1천12곳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했다.

또 이와 연계한 사업으로 컴퓨터를 기증하는 '사랑의 그린PC'도 1천65대를 취약 계층에 보급했다.

이와 관련, 올해는 춘천시가 강원대, 대한노인회 춘천시지회와 손을 잡고 그린PC를 확대 보급해 찾아가는 디지털배움터 교육도 진행한다.

[양온하 제작] 일러스트

춘천시 관계자는 "공공와이 구축을 통해 매년 통신비 절감에 크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로당에 설치된 와이파이를 통해 정보격차 해소 등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