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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도 한파·강풍주의보…창문 파손·항공기 결항 등 피해
기사 작성일 : 2023-01-24 19:00:33
건물 유리창 파손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김재홍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부산에 강풍주의보와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건물 유리창과 수도 배관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9분 부산 부산진구 한 아파트 창문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낮 12시 13분에는 영도구 청학동에서 태양광 패널이 파손됐다.

도로 아래 수도 배관 파손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오후 2시 44분에는 영도구 동삼동 한 아파트 앞 도로 아래의 수도 배관이 파손됐다.

이 때문에 편도 1차선 양방향 도로가 얼어붙어 차량 통행이 통제된 상태에서 염화칼슘 등이 살포됐다.

단수 등 추가 피해는 없었고, 오후 4시 30분께 현장 정리가 끝났다.

주차된 차량 덮친 공사장 가림막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오후 3시께에는 해운대구 송정동 한 공사장의 가림막이 넘어져 주차된 차량을 덮쳤다.

비슷한 시간 중구의 한 건물 유리창이 파손돼 추가적인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한파와 강풍에 따른 피해 신고가 43건 접수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해공항에서는 강풍에 따른 항공사 사전 조처로 전날인 23일부터 이틀간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58편이 결항했다.

이날 낮 최저기온은 서구 영하 도, 사하구 영하 도, 중구 공식관측소 영하 도 등을 기록했다.

순간 최대풍속(초속)은 오륙도 m, 가덕도 m 등으로 집계되면서 체감기온은 영하 10도를 훌쩍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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