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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27년 만에 전출·입 인구 99명 순증
기사 작성일 : 2023-01-25 12:00:35
서천군청


[서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 정찬욱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지난해 전출·입 인구가 27년 만에 순증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천지역의 지난해 전입 인구는 3천986명으로 전출 3천887명보다 99명 많았다.

군은 장항 국가산단 입주기업의 본격 가동과 함께 귀농·귀촌 전입인구가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동백대교 개통 이후 인근 전북 군산으로 매년 유출되던 인구도 200명 중반대에서 절반으로 크게 줄었다.

하지만 노령인구 증가와 코로나19 등 여파로 매년 700명대를 유지하던 사망자 수가 944명으로 늘고 출생자 수가 전년보다 50명 줄어든 136명에 그치면서 5만 인구를 지키지 못했다.

지난해 말 기준 서천군 인구는 4만9천964명이다.

군은 인구 5만 회복을 위해 올해도 청년 선호 첨단산업 중견기업 및 해양 바이오 특화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근로자 공동주택, 청년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결혼정착금(770만원)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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