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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광주전남본부장 "친환경 차량도입, 부산 접근성 향상"
기사 작성일 : 2023-01-25 16:01:13
순천역


[TV 제공]

(순천= 박철홍 기자 = 지용태 한국철도(코레일) 광주전남본부장은 25일 설 명절 고객 운송 실적 등을 공개하며 친환경, 부산권 접근성 향상, 순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등 올해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코레일 광주전남본부는 올해 설 연휴 기간 약 14만명의 고객을 운송해, 전년 동기간 대비 7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본부는 올해 명절 기간 42회를 증편 운행하는 등 총 889회의 열차를 운영해 다른 교통편에 비해 빠른 코로나19 이전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평년 대비 25% 이용객 감소를 겪는 등 지난 2년을 아쉬움이 컸던 해라고 평가한 지 본부장은 올해 한 해 중점 사업도 설명했다.

광주전남본부는 기존 디젤기관차에 객차를 연결해 운행하는 기존 방식에서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동력 분산식 고정열차로 변경한다.

이르면 3월부터 기존의 무궁화호를 대체한 'EMU-150'이 전라선과 호남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EMU-150은 가·감속 능력이 뛰어나 운행 시간을 단축하고 전기소비량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차량이다.

또 올해 안으로 순천-진주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KTX이음' 열차가 운행하게 돼 부산까지 2시간 30분 걸리던 운행 시간이 1시간대로 대폭 줄어든다.

지 본부장은 "부산이 더 가깝게 느껴질 수 있음은 물론 동서 화합을 위한 교통수단으로의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철도를 이용한다는 것이 단순히 경제적 실천을 나아가 친환경 실천을 지켜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레일 광주전남본부에서는 수도권과 부산권에서의 우리 지역 방문을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의 철도문화를 선도할 것이다"며 "올해 4월에 시작되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지용태 코레일 광주전남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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