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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교육·공공의료·원자력 등 올해 핵심 시책 제시
기사 작성일 : 2023-01-25 16:01:16
경북도 2023년 업무보고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25일 실·국별 업무보고에서 올해 중점 추진할 교육, 보육, 공공의료, 원자력 등 핵심 시책을 제시했다.

도는 교육, 취업, 주거, 결혼 지원과 출산에서 보육까지 걱정 없이 아이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교육이 취업으로 이어지고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또 국정과제에 맞춰 지방정부와 대학, 기업이 합심해 수요에 맞는 인재를 키워내는 모델을 만들고 지방시대에 걸맞은 대학 중심 지역발전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인재를 유치해 지역발전 동력으로 삼고 가족들까지 초청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으로 분권형 비자 제도인 '외국인 광역 비자'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지방정부와 주민이 함께 재난에 대해 학습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북대병원 등 대구 소재 종합병원과 협력을 강화해 도민이 어디서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호국 메모리얼 파크 구축, 배터리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 방향도 설명했다.

원전 재개 정책에 발맞춰 문무대왕 과학연구소를 조기 개원하고, 차세대 원자로 원천기술 연구개발 지원을 통한 원전 수출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을 핵심으로 하는 원자력 르네상스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수소경제로의 전환 등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청정 수소 전주기 산업과 특화산업을 육성해 수소경제를 주도할 방침이다.

도는 모든 직원과 핵심 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이날부터 이틀간 업무보고를 진행하며 실·국장이 아닌 주무관들이 주요 사업을 설명하도록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지사부터 9급 직원까지 모든 직원이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 한목소리를 내야 지방시대를 주도할 수 있다"며 "각종 시책이 하루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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