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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전남도, 청렴도 나란히 2등급…전국 최상위
기사 작성일 : 2023-01-26 12:00:33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발표하는 권익위원장


황광모 기자 =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광주= 손상원 기자 = 광주시와 전남도가 청렴도 평가에서 나란히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6일 발표한 2022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569개 공공기관 대상 청렴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시와 전남도는 모두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2021년보다 한 등급씩 상승했으며 경남도, 경북도,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가장 높았다.

종합청렴도는 청렴 체감도(60%·설문조사 결과)와 청렴 노력도(40%·정량 정성평가)를 평균 낸 뒤 부패 실태나 신뢰도 저해 행위 감점을 반영한 결과다.

광주시는 특히 청렴 노력도에서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전남 시 단위 기초단체들은 모두 종합청렴도 3등급 이하였다.

광양·목포·여수시는 3등급, 순천시는 4등급, 나주시는 가장 낮은 5등급이다.

군 단위 기초단체 가운데는 보성군이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곡성·담양·영광·장성·해남군은 2등급, 고흥·구례·신안·영암·완도·화순군은 3등급, 강진·무안·장흥·진도·함평군은 4등급이다.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남·동·북구는 2등급, 광산구는 3등급, 서구는 4등급으로 평가됐다.

광주시교육청은 3등급, 전남도교육청은 4등급으로 교육 행정에 대한 신뢰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역시 전남경찰청이 3등급, 광주경찰청 4등급으로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지방 공사 공단 중에는 광주 도시철도공사가 2등급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남 개발공사는 3등급, 광주 도시공사는 4등급에 자리했다.

국공립대 가운데는 목포대·전남대(2등급), 광주과학기술원·목포해양대(3등급), 순천대(4등급) 순이다.

공공의료기관인 전남대병원은 3등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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