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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작년 영업익 약 1조원…연매출 3조 업계 첫 돌파(종합)
기사 작성일 : 2023-01-27 18:00:23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현영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연매출 3조 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는 27일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9천836억 원으로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3조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순이익은 7천981억 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천12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9천655억 원과 3천699억 원이었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1년 대비 12% 상승한 9천463억 원의 매출을 지난해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천3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늘었다.

삼바에피스의 4분기 매출은 2천4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04억 원으로 180% 늘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해 수주 확대와 공장 가동률 상승, 삼바에피스 100% 자회사 편입 등으로 외형이 확대되며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삼바에피스도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의 누적 수주 건수는 위탁생산(CMO) 74건, 위탁개발(CDO) 101건이며, 누적 수주액은 95억 달러 규모다.

삼바에피스는 총 10종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개발 진행 제품) 중 6종을 상용화했다.

삼성바이오는 향후 10년간 바이오 사업에 7조5천억 원을 투자해 생산능력· 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의 3대 축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연도별 매출액과 영업이익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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