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지혜 기자 = 제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기초학력 지원과 학생 비만 줄이기 등을 포함한 올해 주요 업무 핵심과제를 8일 발표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교육지원청은 우선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해 새로 구축하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상시 맞춤형 통합지원시스템인 기초학력 SOS 프로젝트와 연계해 통합진단-맞춤지원-사례관리-컨설팅의 순환적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해 기초학력 SOS 프로젝트 운영 결과 읽기와 언어 발달 등에서 높은 향상이 있었고, 난독 치료 대상 중 80% 정도가 효과를 봤다고 교육지원청은 설명했다.

지자체와 연계해 초등학교 1학년 대상 북스타트 프로그램, 찾아가는 자기주도 학습, 찾아가는 문해력·독서역량 프로그램, 방학 중 다문화 학생 대상 책 읽어주는 선생님, 다문화 학생 문해력 향상 반려 책 제공 등을 추진한다.

학생 비만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비만 관리 목표 달성 프로그램'으로 모든 학생이 학기 초 비만 관리 목표를 설정하도록 하고 학년말 목표 달성자에 대해서는 시상도 한다.

찾아가는 비만 인식 전환교육, 전통놀이·공동체놀이 체험학교 등도 운영한다.

특히 서귀포시 교육협력 플랫폼이 올해 중점 추진 의제로 학생 건강을 채택함에 따라 지원청과 서귀포시가 함께 학생건강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체육 교실, 건강체도 영상 보급, 학교 내 1130(하루 1번 30분) 운동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위기 학생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유형별 맞춤 지원, 공감으로 채우는 인성교육, 밀착 지원 소통행정 등을 역점 추진한다.

김영대 교육장은 "배려와 소통 중심의 '따뜻한 공감'과 지속 가능한 가치를 담는 '새로운 생각'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서귀포시 교육을 만들어가기 위해 서귀포시 교육협력 플랫폼과 협력해 학교 현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