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경기보건환경연구원, 오산 누읍동 공단 주변 악취 실태조사
기사 작성일 : 2023-03-09 10:01:21

(수원= 김경태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오산시 누읍동 일대 공업단지를 대상으로 악취 실태와 대기질 조사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악취관리지역 실태조사 시료 채취


[경기도 제공 자료사진]

누읍동 공단 주변은 2010년 악취방지법에 따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28개 지점에서 악취실태조사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

악취관리지역은 악취 민원이 집단으로 발생하거나 지역 내 악취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 또는 초과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지정한다.

조사항목은 복합악취와 지방산류 4종, 휘발성유기화합물 7종 등 총 23개로, 상·하반기에 각각 2일 이상 새벽·주간·야간에 조사 및 분석을 진행한다.

악취 발생 원인 및 피해지역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악취발생 빈도, 풍향·풍속 등의 기상자료도 함께 자세히 살펴볼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악취 실태조사에서는 총 28개 지점 중 6개 지점에서 배출허용기준을 15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연국 도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악취실태조사 결과를 해당 시와 공유해 악취 민원 예방 및 효율적인 악취관리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도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