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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다이애나 공주 세례식"…해리 왕자, 딸에 왕실 호칭 첫 사용
기사 작성일 : 2023-03-09 1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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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리 왕자가 두살배기 딸을 공식적으로 '공주'라고 부르며, 두 자녀에게 왕실 호칭을 사용할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해리 왕자 부부의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릴리벳 다이애나 공주가 지난 3일 미국 캘리포니아 집에서 LA 대주교로부터 세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고 BBC 등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는데요. 이들 부부가 딸에게 공주라는 호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한 것은 처음입니다.

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과 사이가 틀어지면서 그의 아들 아치와 딸 릴리벳이 왕자와 공주 호칭을 사용할지가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해리 왕자의 부인 마클은 2021년 오프라 윈프리 인터뷰에서 왕실이 아치의 피부색 때문에 왕자 호칭을 주지 않았다고 시사하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는데요.

이후 아치와 릴리벳은 할아버지인 찰스 3세가 국왕이 되면서 조지 5세 시절 제정된 왕실 규정에 따라 손자녀로서 자동으로 권리를 갖게 됐습니다.

지금껏 아무도 아이들을 왕자·공주로 부르지 않으면서 여러 추측이 제기됐고 일각에서는 찰스 3세가 못마땅한 아들 해리의 자손에게서 왕실 호칭을 박탈할 것이라는 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왕실은 해리 왕자 부부의 의사를 확인했으므로 앞으로 절차에 따라서 웹사이트를 업데이트해서 호칭을 왕자와 공주로 바꾸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해리 왕자 부부의 대변인은 왕실 인사들을 세례식에 초청했다고 말했지만 아무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박지현>

<영상 : 로이터·BBC 홈페이지·people 홈페이지·영국 왕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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