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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2차관, 유엔 최저개발국 총회 참석…ODA 노력 소개
기사 작성일 : 2023-03-10 11:00:05
이도훈 외교부 2차관, 유엔 최저개발국 총회 참석


[외교부 제공]

김효정 기자 =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지난 8∼9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제5차 유엔 최저개발국 총회에 참석해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노력 등을 소개하고 여러 국가와 양자회담을 했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지난 8일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세계 10위권 수준으로 ODA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아프리카 개발협력전략' 등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등 지역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유엔 최저개발국 총회는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복합적 위기 상황에서 최저개발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열렸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는 1인당 국민총소득(GNI), 인적자원 지수, 경제 및 환경 취약성 지수 등을 고려해 3년마다 최저개발국 목록을 작성하며, 유엔 사무국 주관으로 최저개발국 발전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가 10년 주기로 열린다.

한편 이 차관은 이번 총회 참석 기간 네세 콘웨이 투발루 정무차관, 테우에아 토아투 키리바시 부통령 등과 각각 양자 면담도 개최했다.

그는 투발루와 키리바시가 기후변화 등 도전 과제 대응에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라고 당부하고, 한국이 추진 중인 제1차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 두 나라 정상의 참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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