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여자 핸드볼 SK, 19일 광명 홈 경기에 친환경 소재 유니폼 착용
기사 작성일 : 2023-03-17 16:00:43
SK가 19일 경기에 선보일 친환경 유니폼.


[SK 슈가글라이더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동찬 기자 = 여자 실업 핸드볼 SK 슈가글라이더즈가 19일 홈 경기에 친환경 소재 유니폼을 입는다고 17일 밝혔다.

SK는 이날 오후 4시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광주도시공사와 경기에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소재 유니폼을 선보인다.

이 유니폼은 봄을 연상하는 벚꽃과 2012년 팀 창단 당시 주 색상인 분홍색을 위주로 디자인했으며, 시즌 종료 후 팬 미팅 행사 때 자선 경매를 통해 수익금을 광명 시내 소외계층 돕기 활동에 쓸 예정이다.

2021년 광명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은 SK는 이날 경기에 핸드볼 응원단은 '슈게더'와 주니어 슈글즈, 광명 시니어클럽을 초대했고,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공을 팬들에게 선물한다.

또 대학생 응원단인 '슈고'가 시구하며 광명도시공사 소속 '나눔 벗' 봉사단과 함께 친환경 응원 도구 배포, 경기 종료 후 체육관 내 쓰레기 분리수거 활동을 진행한다.

SK그룹이 운영하는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프로농구 서울 SK, 남녀 핸드볼 SK 호크스와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달 친환경, 지역 사회 공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담은 '스포츠 ESG'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SK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0승 2무 4패로 8개 팀 가운데 3위를 달리고 있으며 19일 상대인 광주도시공사는 12승 2무 2패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19일 경기에서 SK가 승리하면 두 팀의 승점 차가 2로 줄면서 선두 경쟁이 치열해진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