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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자위대의 배수량 3천t급 두번째 잠수함인 '하쿠게이'(白鯨)가 20일 취역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가와사키중공업 고베공장에서 신형 잠수함을 해상자위대에 인도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하쿠게이는 '하얀 고래'라는 뜻으로 지난해 3월부터 운용된 자위대 최대급 잠수함 '다이게이'(大鯨)와 크기가 같습니다.

길이 84ｍ, 폭 ｍ, 승조원 정원은 약 70명, 건조비는 720억 엔(약 7천200억원)이 투입됐습니다.

하쿠게이는 적이 탐지하기 어려운 스텔스 성능을 강화하고,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잠항 시간을 늘린 점이 특징입니다.

해상자위대는 히로시마현 구레(吳) 기지에 하쿠게이를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다이게이, 하쿠게이를 잇는 다이게이형 3번 잠수함 '진게이'(迅鯨)는 내년 3월께 취역할 예정입니다.

일본은 중국의 해양 진출 강화에 대응해 잠수함 증강을 추진해 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안창주>

<영상: 유튜브 일본 해상자위대·hidemura_2009·트위터 @TAIGEI_SS513·@yokun1188·@kikusui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