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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작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421명 영상삭제 등 지원
기사 작성일 : 2023-03-22 10:00:37

(수원=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를 통해 지난해 피해자 421명에게 영상물 삭제 등 1만315건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청사


[ 자료사진]

유형별 지원 건수는 삭제 6천929건(), 상담 3천187건(), 수사 지원 112건(), 전문심리상담 및 연계 58건(), 법률지원 29건() 등이다.

삭제를 지원한 플랫폼을 보면 성인사이트가 4천132건으로 가장 많았고 검색엔진 1천171건, P2P(개인 기기 간의 연결로 파일을 공유하는 사이트) 128건, SNS 119건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전체 지원자 421명 가운데 기존 지원자 99명을 제외한 신규 지원자 322명의 성별은 여성 270명(), 남성 47명(), 미상 5명() 등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10대 105명(), 20대 110명(), 30대 41명(), 40대 18명(), 50대 13명() 등이었으며, 10세 미만인 아동 1명()도 있었다.

2021년 개소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는 도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재직, 재학 중이라면 누구나 전화 상담(☎ 1544-9112)과 카카오톡 채널(031cut),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센터는 올해부터 피해자 소송을 돕는 법률구조 지원과 함께 피해자의 불안감 해소 및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심리 치유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주연 도 여성가족국장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은 많은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고 신체적·경제적·사회적 피해도 매우 크다"라며 "피해 상황을 극복하고 정상적인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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