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박병기 기자 = 신비의 광석으로 불리는 '일라이트'를 테마로 조성된 충북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내 휴양시설 운영을 영동축제관광재단이 맡는다.

[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영동군은 24일 이 재단과 일라이트휴양빌리지 위수탁 협약을 했다.

2014년 지어진 이 휴양시설은 한옥 형태의 건물 10채로 조성됐다. 객실은 3∼6인실 20개를 갖췄다.

모든 객실을 일라이트 내장재로 시공했고, 생수와 비누·치약도 일라이트 제품이 비치돼 있다.

일라이트는 중금속 흡착과 유기물 분해 능력이 탁월해 '신비의 광석'으로 불린다. 영동군에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5억t 이상이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데, 최근 건강·미용·건축 분야 등으로 활용도가 커지는 추세다.

영동군 관계자는 "빌리지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역관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재단에 운영권을 넘긴다"고 말했다.

재단 측은 빌리지 운영현황 등을 분석한 뒤 요금체계를 개편하고, 서비스와 환경개선 등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