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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근로자·관리자 비율 낮은 43개사 명단 공개
기사 작성일 : 2023-05-24 13:00:36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 자료 사진]

김승욱 기자 = 여성 고용 비율이 낮고 이를 개선하려는 사업주의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 43개 사업장의 명단이 공개됐다.

고용노동부는 3년 연속 여성 근로자·관리자 비율이 산업별·규모별 평균 70%에 미달하는 등 여성 고용 기준을 지키지 않은 43개 사를 '적극적 고용개선 조치 미이행 사업장'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사업장 가운데 민간기업은 39곳이고, 나머지 4곳은 지방공사·공단이다. 규모별로는 상시 근로자 1천명 미만 31곳, 1천명 이상 12곳이다.

업종별로는 '사업지원 서비스업'이 7곳()으로 가장 많고, 중공업이 6곳()으로 뒤를 이었다.

노동부는 해당 사업장의 명칭·주소, 사업주 이름, 여성 근로자·관리자 비율 등을 관보에 올리고 홈페이지()에 6개월간 게시한다.

이들 사업장은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 심사 시 감점을 받고, 가족친화인증에서 배제되는 등 불이익을 받는다.

'적극적 고용개선 조치'는 사업장이 여성을 충분히 고용하도록 촉진하기 위한 제도로, 공공기관과 상시 근로자 5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적용 대상은 공공기관 350곳, 지방공사·공단 159곳, 민간기업 2천181곳 등 총 2천69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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