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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팅 연구사업 공모에 부산시 컨소시엄 선정
기사 작성일 : 2023-05-25 09:01:18
부산시청


[ 자료 사진]

(부산= 민영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양자컴퓨팅 관련 연구 사업에 부산시를 포함한 컨소시엄이 낸 과제가 선정됐다.

부산시는 '2023년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연구 사업' 공모에 부산시 컨소시엄이 제안한 '혁신 항암제 개발에서의 양자 이득 : 비정형 단백질 구조 예측을 위한 양자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이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 컨소시엄에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카이스트, 부경대와 부산지역 기업인 팜캐드가 참여했다.

카이스트는 양자컴퓨터 소프트웨어·알고리즘 개발과 양자 이득 원리 규명 및 시연, 부경대는 양자회로의 성능 향상을 위해 최적화된 양자컴퓨터 컴파일러 환경 제공, 팜캐드는 신약(항암제) 개발을 위한 비정형 구조 단백질 자료 제공·검증 및 사업화를 담당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예산 확보와 양자기술 기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부산시 컨소시엄은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비 27억5천만원과 시비 3억원을 투입한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가 0과 1을 표현하는 비트(bit)를 사용해 계산하는 것과 달리, 양자역학적 중첩 특성을 이용한 큐비트(qubit·quantum bit)를 활용해 연산을 처리한다.

물리학자와 컴퓨터 전문가들은 기존 컴퓨터가 수년간 매달렸던 난제도 양자컴퓨터로 수 분 내에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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