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 이강일 기자 = 대구한의대는 다음 달부터 프랑스 의사를 상대로 한의학교육을 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최근 프랑스에서 현지 의사 단체인 '지속가능한 의학교육을 위한 전문의사 연맹'(FAFORMEC)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의학교육 프로그램은 프랑스 침구의학 및 전통의학회, 프랑스 침구의학협회와의 제휴를 통해 프랑스 의사들이 한의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전 적용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이뤄지게 된다.

대구한의대는 또 프랑스 의료인들에게 한의학 교육 및 임상 연수를 위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8월에는 대구한의대 캠퍼스와 부속병원에서 한의학 임상 연수도 할 방침이다.

대구한의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프랑스에 전통의학 아카데미를 설립해 국제적인 한의학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