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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관석·이성만 체포안 가결해야…민주당이 살 길"
기사 작성일 : 2023-05-25 19:00:03
'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구속영장 청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탈당 뒤 무소속이 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해 각각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은 이날 산자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윤관석 의원과 행안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이성만 의원.

차지연 기자 = 국민의힘은 25일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해 검찰이 구속 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체포동의안을 가결시켜야 한다고 압박했다.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거대 의석수를 무기로 노웅래 의원과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켰던 민주당의 행태를 국민들은 잊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기에 만성적인 도덕불감증에 빠진 민주당이 이번에도 민심은 외면한 채 또다시 방탄에 나서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목소리도 크다"고 덧붙였다.

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살 길은 정당민주주의를 유린한 이들이 법 앞에 당당히 심판받고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체포동의안 가결을 요구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를 두고 '자율투표'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당론으로 가결을 시켜도 시원치 않을 판에 방탄할 궁리나 하고 있으니 민주당에게 부끄러움은 늘 국민 몫인가 보다"라고 비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을 향해 "'방탄력' 하나만큼은 '끝판왕' 감"이라며 "이재명 대표도 '총선에서 이기는 것이 가장 큰 개혁'이라며 방탄의 벽을 높이는 데 단결할 것을 주문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이 지금처럼 '계파를 따지지 않고 비겁하게' 혁신의 반대로만 나아간다면 국민들은 그런 개혁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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