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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S-BRT 공사 불편 최소화…2주 단위로 교통정보 알린다
기사 작성일 : 2023-05-27 08:00:29
창원 S-BRT 조감도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원이대로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설치공사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진행상황과 우회도로 정보를 주기적으로 안내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의창구 도계광장에서 성산구 가음정사거리까지 이어지는 원이대로 구간에서 지난 4월부터 S-BRT 설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달 현재 해당 구간 가장자리 화단 철거 등의 작업이 진행 중이다.

또 도로 가장자리에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임시 차량 통행 도로로 재포장하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6월 중순께부터는 각 도로의 1차로 구간(중앙차로)에서 시내버스 전용주행로 설치 등을 포함한 S-BRT 공사가 본격 진행되기 때문이다.

기존 도로의 1차로에서 공사가 진행되면 그만큼 교통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창원시는 기존 자전거 전용도로를 임시 차량 통행 도로로 만들어 교통혼잡을 해소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중앙차로 공사가 시작되면 시민들의 공사 체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공사 진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안내하기로 했다.

2주 단위로 공사 구간·내용 및 우회도로를 포함한 교통정보를 창원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중앙차로 공사 시작에 앞서 6월 초부터 시내 곳곳에는 별도 현수막도 게시해 공사 사실을 알리기로 했다.

창원시는 오는 12월 원이대로 S-BRT 구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중앙차로 공사가 시작되면 시민들의 공사 체감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공사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수시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원이대로 S-BRT 설치공사는 도계광장∼창원광장∼가음정사거리 ㎞ 구간에 사업비 총 350억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일반 BRT보다 시설, 통행 속도, 정시성, 수송 능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고급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사업 목적이다.

일반차로와 완전히 분리된 시내버스 전용주행로 운영, 저상버스 탑승 높이에 맞는 수평 승·하차 정류장 도입 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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