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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홍창진 기자 = 지난 달 대구와 경북의 건설 수주액이 작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공개한 4월 산업활동 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구 건설수주액은 2천28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감소했다.

건축 부문에서 공장·창고, 재건축 주택 등의 수주 감소로 가 감소했지만, 토목 부문에서는 상·하수도, 기계설치 등의 수주 증가로 늘었다.

대구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늘었다. 자동차(), 의료정밀광학() 등에서는 늘었지만 고무·플라스틱(), 섬유() 등에서는 줄었다.

경북 도내 4월 건설수주액은 2천450억 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감소했다.

건축 부문에서 신규주택, 기계설치 등의 수주 감소로 줄었으며, 토목 부문에서 토지조성, 도로·교량 등의 수주 감소로 줄었다.

경북 광공업 생산은 작년 동월보다 감소했다. 의약품(), 전기장비() 등에서 늘었으나 전자·통신(), 기계장비() 등은 줄었다.

동북통계청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 건설수주액은 공공 부문에서 늘었지만 민간 부문에선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