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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구미 유무인복합체계 특화 클러스터 구축…499억원 투입
기사 작성일 : 2023-06-02 14:00:01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사천=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이 지난 9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에서 열린 방산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수윤 기자 = 방위사업청과 경상북도, 구미시는 2일 구미시청에서 유무인복합체계 특화 클러스터를 경북·구미 지역에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산하에 '방산혁신클러스터 경북구미사업단'을 설치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027년까지 중앙정부에서 245억원, 지방자치단체에서 254억원 등 총 499억원을 투입해 특화개발연구소를 운영하고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방사청은 경북·구미지역에 지역 체계기업과 방위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 약 200개 사가 있고 경운대, 금오공과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산학연이 집적돼 유무인복합체계를 특화하는 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병역자원 감소와 첨단기술 발전이 맞물려 유무인복합체계 분야가 미래 전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경북·구미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관련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신속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방사청은 2020년 경남 창원과, 2022년 7월 대전시와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시범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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