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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트리플A 팀과 평가전서 1안타 1볼넷 '멀티 출루'
기사 작성일 : 2024-03-25 12:00:44

이정후의 힘찬 타격


[AP=]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을 눈앞에 둔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막판 좋은 타격 감각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새크라멘토 서터 헐스 파크에서 열린 구단 산하 트리플A 팀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골랐다.

이날 성적은 시범경기 결과에 합산되지 않는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414(29타수 12안타), 1홈런, 5타점, 6득점이다.

이정후는 1회 오른손 투수 메이슨 블랙과 상대해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블랙은 아직 빅리그에 데뷔하지 못한 샌프란시스코 유망주로 마이너리그 2시즌 통산 성적은 10승 13패 245⅔이닝 291탈삼진 평균자책점 3.48이다.

이정후는 블랙의 슬라이더에 두 번 당하지는 않았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폭투와 내야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던 이정후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투수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들다가 아웃돼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정후는 5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뒤 대주자 그랜트 매크레이와 교체됐다.

애리조나 캠프를 마치고 이날 캘리포니아주로 돌아온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26일과 2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연전으로 시범경기를 마감한다.

26일 경기는 오클랜드 안방인 오클랜드 링센트럴 콜리세움, 27일 경기는 샌프란시스코 홈인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다.

샌프란시스코는 29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MLB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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