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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을 글로벌 관광거점으로"…경남도, 투자유치 설명회
기사 작성일 : 2024-09-26 12:00:24

(창원= 이정훈 기자 = 경남도가 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경남 국제관광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국내외 호텔·리조트 기업을 상대로 경남 관광지를 소개했다.

박완수 경남지사와 하얏트 호텔, 중국 동정그룹, 인도네시아 아키펠라고 그룹, 한화호텔앤리조트 등 우리나라와 외국 유명 호텔·관광기업, 관련기관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민선 8기' 경남도 핵심 도정 과제 중 하나가 남해안을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키우는 것이다.

경남도는 남해안권을 중심으로 투자자가 매입 후 바로 개발할 수 있는 국공유지 위주로 10개 투자 대상지를 소개했다.

마산로봇랜드(창원시), 옛 신아조선소 부지(통영시), 진도(사천시), 고현항 항만(거제시), 옛 부곡하와이(창녕군), 자란도(고성군), 옛 대한야구캠프(남해군), 금오산(하동군), 동의보감촌(산청군), 가조온천관광지(거창군) 등이 투자자 관심을 모았다.

경남도는 주요 투자대상 지역의 공간적 특성, 주변 여건과 함께 경남의 문화자산, 지원 제도 등을 홍보했다.

이날 관광 분야 3개 기업은 경남도와 2천12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했다.

하버시티는 265억원을 들여 창원시 마산합포구 어시장 인근 부지·상가를 인수해 30실 규모 호텔·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신규 일자리 30개를 창출한다.

금호리조트는 통영시 도남동에 1천400억원을 투자해 200실 규모 하이엔드 복합리조트를 건립해 신규 일자리 74개를 만든다.

아이티엘은 347억원을 투자해 거제시 장목면 송진포리에 신규 일자리 38개를 창출하는 26실 규모 리조트·470석 규모 대형 카페를 운영한다.

박완수 지사는 해성디에스·캐스·김해대동물류·퍼시픽자산운용·동원로엑스냉장투·신흥·한국경남태양유전·한국항공우주산업·케이에스엠·준엔지니어링 등 신규고용 창출에 기여한 경남투자기업 10곳에 표창장을 수여하며 감사를 표했다.

경남도는 이날 설명회와 함께 특별강연, 교류회 등 프로그램을 진행해 투자자 관심을 높였다.

경남도는 설명회 참석 기업을 대상으로 27∼28일 투자대상지 현장투어를 진행한다.


2024 경남 국제관광 투자유치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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