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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 후 '구직단념' 청년 69%가 취업 나서"
기사 작성일 : 2024-09-26 16:00:15

내 일자리는 어디에 있을까?


황광모 기자 =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강남구 행복 일자리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4.9.25

고미혜 기자 = 정부의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한 '구직 단념' 청년 가운데 직업훈련 등에 연계돼 취업을 준비하거나 곧바로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이 늘고 있다고 고용노동부가 26일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18∼34세 구직 단념 청년 등을 대상으로 노동시장 진입 의욕을 북돋우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장기간 구직과 재취업 준비 과정에서 하락한 자신감을 회복시키면서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도 돕는다는 취지다.

지난해의 경우 7천147명이 사업에 참여해 이 중 68.6%인 4천907명이 취업이나 취업 지원으로 연계됐다. 연계율은 시행 첫해인 2021년 55.1%(3천287명 중 1천811명), 2022년 61.5%(5천795명 중 3천566명)에서 상승 추세다.

올해엔 9천여 명의 청년이 72개 지자체가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올해부터는 15주 또는 25주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6개월 이내에 취업해 3개월간 근속을 유지한 참여자에겐 50만원의 취업 인센티브를 주는데, 취업과 창업에 성공해 인센티브를 받은 청년들도 속속 생기고 있다.

노동부는 연말까지 300여 명의 청년이 취업 인센티브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울러 내년엔 청년도전지원사업 인원을 1만2천 명으로 3천 명 늘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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