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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소상공인연합회 "민간배달앱 '배민' 탈퇴운동 선언"
기사 작성일 : 2024-09-26 16:00:24

김해시 소상공인들 "배달의민족 탈퇴선언"


[김해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는 배달앱 중개 수수료를 기습 인상해 소상공인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가중한 민간배달앱 '배달의 민족(배민)' 탈퇴 운동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김해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연합회 사무국에서 한국외식업 김해지회, 전국배달업연합회 김해시지부 회원 등 50여명이 모여 민간배달앱 탈퇴를 선언했다.

이들 단체는 코로나 이후 더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중개수수료를 기습 인상한 배달의 민족 탈퇴운동을 나서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배민은 혁신기업이 아니고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의 자회사일 뿐이며 딜리버리히어로는 독일에서의 만성적 적자를 국내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또 "민간배달앱에서 공공배달앱 '먹깨비'로 전환하는 탈퇴 및 독립운동에 소상공인은 물론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길수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지금의 배민 성공 뒤에는 많은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피와 땀, 눈물이 함께했다"며 "배민은 그 어떤 규제보다 혹독한 것이 소비자 규제라는 것을 이번 탈퇴 운동을 통해 깨닫게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해시 공공배달앱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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