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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뉴프렉스, 메타 퀘스트3S 납품으로 XR 모멘텀"
기사 작성일 : 2024-09-27 09:00:18

SKT, 실속형 MR 헤드셋 '메타 퀘스트3S' 사전예약 진행


SK텔레콤은 다음달 15일 출시되는 실속형 MR(Mixed Reality, 혼합현실) 헤드셋 '메타 퀘스트3S(Meta Quest3S)'의 사전 예약을 26일부터 10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메타 퀘스트3S. 2024.9.26 [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동환 기자 = 메리츠증권은 27일 뉴프렉스[085670]가 고객사인 메타플랫폼스의 확장현실(XR) 시장 입지 확대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상장사로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전문 제조업체인 뉴프렉스는 메타에 전장용 FPCB를 공급하고 있다.

메타는 전날 혼합현실(MR) 헤드셋 메타 퀘스트3의 보급형인 퀘스트3s를 공개했다. 퀘스트3s는 퀘스트3보다 200달러 낮아진 299.99달러부터 시작한다.

양승수 연구원은 "뉴프렉스가 솔벤더(단독 공급사)로 생산을 담당하는 메타 퀘스트 3S[060310] 생산 물량은 내년 중국 시장 출시 가능성까지 반영해 기존 계획했던 1천만대 수준이 유지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짚었다.

이어 "스마트폰 시장 부진은 아쉬우나 경쟁사인 애플의 비전프로 흥행 실패까지 더해져 XR 시장 내 메타의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고객사 입지 확대와 함께 XR 시장 기반 뉴프렉스의 성장 모멘텀이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뉴프렉스의 XR 관련 매출액은 올해 처음으로 3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MR은 가상현실(VR)과 달리 헬스케어, 교육, 의료, 국방 등 B2B(기업간거래) 시장에서도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 둔화를 반영해 뉴프렉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7.9%, -20.7%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 주가는 기존 1만1천5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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