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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자립 돕는 종로구…내달 '직업적응실습센터' 개소
기사 작성일 : 2024-09-27 16:00:38

종로구 발달장애인 직업적응실습센터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다음달 2일 성인 발달장애인의 홀로서기를 돕는 구립 시설인 '종로구 발달장애인 직업적응실습센터'를 개소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청동에 문을 여는 이곳은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직업 교육을 제공해 자격증 취득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교육은 바리스타, 커피 임가공, 제과·제빵 등의 이론 학습과 손님 응대, 정리 정돈, 매장 관리를 포함한 각종 현장 실습 과정으로 구성했다.

언어 표현과 이해에 어려움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위해 상징 이미지를 활용해 대화하는 '보완대체 의사소통(AAC)' 방식으로 이뤄진다.

구는 직업적응실습센터 운영뿐 아니라 3년 내로 지역융합형 카페 개소, 자체브랜드 개발까지 더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자립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발달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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