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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한림대 주변 '골목형 상점가' 지정…상권 활성화 기대
기사 작성일 : 2024-09-27 17:03:29

(춘천=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한림대 주변 상점가를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7일 시청에서 상점가 상인회 10여명과 골목형 상점가 지정서 전달행사를 했다.


춘천시, 골목형 상점가 지정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에 지정된 골목형 상점가는 대학 정문을 주변으로 뒤뜰 상점가(뒤뜰) 118곳과 한림대 상점가(이하 한림대) 일대 95곳이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국·도비 골목 사업인 시설 경영 현대화 사업, 상점가 활성화 지원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신청도 할 수 있어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번 골목형 상점가 지정은 지난 5월 지정 기준 완화 이후 첫 사례다.

애초 지정 기준은 전체 면적 2천여㎡ 이내 소상공인 점포 30개 이상이었지만 이를 25개 이상으로 완화했다.

특히 지정 신청 시 토지·건축물 소유자 2분의 1 이상 동의 요건을 삭제했다.


춘천시청


[ 자료사진]

뒤뜰 상점가는 점포 118곳 중 83곳, 한림대 상점가는 점포 95곳 중 67곳이 동의했다고 춘천시는 설명했다.

춘천시는 그동안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원하는 상인회는 있지만 지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지원사업을 신청하지 못한 만큼 앞으로 추가 지정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육 시장은 "골목형 상점가 지정으로 그동안 소외됐던 소상공인들이 지원받을 기회가 마련되고, 나아가 골목길에 활력을 줄 수 있게 됐다"며 "골목형상점가 추가 지정과 함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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