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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목포대-순천대 통합의대' 정부에 추천
기사 작성일 : 2024-11-22 12:00:33

목포대·순천대, 대학 통합·통합 의대 추진 극적 합의


국립 목포대학교와 국립 순천대학교가 전남 지역 숙원인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대학 통합과 통합 의대 추진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16일 목포대와 순천대에 따르면 송하철 목포대 총장과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지난 15일 저녁 만나 통합 추진 원칙, 로드맵 등에 합의했다. 사진은 기념사진을 찍는 이병운 순천대 총장(왼쪽), 송하철 목포대 총장. 2024.11.16 [목포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 형민우 기자 = 전남도가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통합의대 추천서를 22일 정부에 제출했다.

전남도는 의대 정부추천 용역주관사가 작성한 추천서와 목포대와 순천대가 공동 작성한 통합의대 신설 기본계획서를 이날 대통령실과 국무조정실,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에 전달했다.

추천서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의 추천 글과 통합의대 신설을 위한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 합의 과정 등이 담겼다.

두 대학이 공동 작성한 통합의대 기본 계획서에는 대학 설립 취지와 교육 방향과 의대 규모 등이 반영됐다.

의대 정원은 거점 국립대 의대와 비슷한 200명 규모로 정했다.

전남도의 추천에 따라 두 대학은 오는 29일 통합의대 명의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 예비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어 연말까지 교육부에 대학 통합신청서를 제출, 본격적인 통합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전남도는 통합의대 신설과 관련,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다고 보고 중앙 부처는 물론, 의료계를 상대로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통합의대 신설을 위한 두 대학의 통합 의지와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염원을 추천서에 담았다"며 "정부와 의료계 등을 설득해 반드시 전남지역에 의대와 대학병원을 설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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