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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예산안 확정 직전 시점 추경 논의, 혼란스러울 뿐"
기사 작성일 : 2024-11-22 17:00:05

한동훈 대표,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한상균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11.22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홍지인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2일 대통령실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지금 이 시점에서 추경을 논의하는 건 혼란스러울 뿐"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 당정협의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이 시점은 예산안이 확정되기 직전의 단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대로라면 며칠 내 (내년도 예산안이) 결정돼야 하는 것"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정부에서도 지금 추경을 논의하는 건 맞지 않다는 입장을 아까 최상목 부총리가 냈던 것으로 안다. 그거면 충분히 다 이해할만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음주운전으로 징계받고도 업무에 복귀해 논란을 일으켰던 강기훈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전날 사의를 밝힌 것에 대해선 "대통령실에서 인사에 대해서 잘 판단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당원 게시판의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 가족 연루 의혹에 대해선 "어제 그 부분에 대해 충분히 말씀드린 것으로 갈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달 초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통화 녹취가 공개됐을 당시 '지금은 국민들께 법리를 먼저 앞세울 때는 아니다'라는 한 대표의 발언이 이번 당원 게시판 이슈 국면에서도 회자한다는 지적에 "그걸 같은 궤에 놓고 얘기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해 전날 "당에서 법적 조치를 예고한 바 있기 때문에 위법이 있다면 철저히 수사하고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며 "불필요한 자중지란에 빠질 일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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