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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시가 강원대학교 도계 오픈캠퍼스 2호관 신축을 위한 건립 부지를 대학 측에 무상으로 양여한다.

삼척시는 22일 도계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도계 오픈캠퍼스 2호관 신축을 위한 건립 부지 무상 양여·양수식을 개최했다.

이번 양여·양수식은 시가 도계읍 전두리 54의 1번지 일원 7필지 총면적 3천663㎡, 총가격 18억원 수준의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내 오픈캠퍼스 2호관 신축 부지를 강원대에 무상으로 양여하는 행사다.

오픈캠퍼스 2호관 신축 사업은 지난 5월 교육부 국립대학 시설 확충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460억원을 지원받아 강원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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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교육·연구시설 등을 포함해 12층 규모 캠퍼스를 도계읍 내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내년 6월 폐광이 예정된 도계광업소 부지를 활용, 316억원 규모의 도계역 주변 지구 도시재생사업을 비롯해 도계콤팩트시티, 활력증진네트워크, 생활복지특화도시 등을 오픈캠퍼스 2호관 신축 사업과 연계해 성공적인 대학도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강원대 도계캠퍼스가 시내로 이전하면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도계광업소의 폐광을 대비한 대학도시 조성, 도시재생사업, 첨단 의료 가속기 기반 의료클러스터 조성 등 폐광대책 사업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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