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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최병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친환경 문화 조성을 위해 5개 공공청사에 다회용컵 순환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시청사에 입점한 카페 3곳도 다회용컵 사용에 동참해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산시 민원실 카페를 비롯해 비즈니스센터와 웅상출장소에 위치한 카페 3곳에서 시행하며 다회용컵 순환 시스템인 '양산e컵'을 사용하게 된다.

양산e컵을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 'E컵'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회원가입하면 된다.

이후 음료를 주문하면서 QR코드를 대여기에 스캔하면 양산e컵을 받을 수 있다.

사용한 컵은 제휴 카페 수거함에 반납하면 된다.

수거된 컵은 지역 세척 전문 사회적기업에서 세척과 관리를 맡아 위생적으로 처리된다.

양산e컵을 사용하면 음료 1잔당 300원 상당의 탄소중립 포인트가 적립된다.

시는 앞으로 시스템을 계속 보완해 지역 공공기관과 입점 카페를 중심으로 양산e컵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