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박물관 제공]

(부산= 김상현 기자 = 국립해양박물관은 내년 3월 어린이박물관 재개관을 앞두고 10일 박물관 캐릭터 3종을 공개했다.

재개관하는 어린이박물관은 '타임머신 타고 떠나는 바다 여행'을 주제로, 과거 항해부터 현재 해양문화유산, 미래 해양 생태도시까지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바다의 세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해양박물관은 어린이박물관 전시의 핵심 요소인 섬, 바다, 선박을 모티브로 캐릭터 3종을 개발하고, 캐릭터 이름 공모 이벤트를 벌였다.

모두 1천470명이 참여한 공모에서 '둥둥'(섬), '랑랑'(바다), '뿌뿌'(선박)가 가장 많은 득표를 하고 새 캐릭터들의 이름으로 선정됐다.

김종해 해양박물관장은 "이번에 공개한 캐릭터 3종은 이름과 이미지를 쉽게 연상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친숙하고 기억하기 쉬운 전시 콘텐츠로 다채롭게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