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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톡톡] 한국 첫 노벨문학상, '한강'의 미소
기사 작성일 : 2024-12-11 14:00:34

(스톡홀름= 김도훈 배재만 기자 = 2024년 12월 11일, 사진으로 톡톡(TalkTalk).


'한강'의 미소


김도훈 기자

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문학가 반열에 우뚝 섰습니다.


노벨문학상 수상하는 '한강'


김도훈 기자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랜드마크인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diploma)를 받았습니다.


'블루 카펫' 밟은 최초의 한국인 '한강'


김도훈 기자

노벨상을 상징하는 '블루 카펫'을 밟은 한국인은 한강이 처음입니다. 2000년 평화상을 받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에서 수상했습니다.


기립 박수로 축하와 환호받는 '한강'


김도훈 기자


노벨 문학상 이뤄낸 '그 손'


김도훈 기자

시상식을 마친 뒤에는 스톡홀름 시청사 '블루홀'에서 연회가 열렸습니다. 스톡홀름에 가족을 동반하지 않고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한강은 스웨덴 국왕의 사위인 크리스토퍼 오닐과 함께 연회장에 입장했고, 국왕과 대각선으로 마주 보는 자리에서 연회를 즐겼습니다.


연회 참석한 '한강'


김도훈 기자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소개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연회 도중 한강의 수상 소감 차례를 소개하던 스웨덴 대학생 사회자가 한국어로 그를 깜짝 소개했습니다. 한강은 4분가량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수상 소감 전하는 '한강'


김도훈 기자

한강은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며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고 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강'이 받은 노벨문학상 증서


노벨상 공식 엑스 계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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