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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부산경남 행정통합 특위' 구성…새해 활동
기사 작성일 : 2024-12-13 15:01:15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출범


(부산= 지난 11월 8일 오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지사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날 부산시와 경남도는 행정통합안 기본 구상안을 공개했다.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이정훈 기자 = 경남도의회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부산·경남 행정통합 이슈에 적극 대응한다.

경남도의회는 13일 제419회 정례회 6차 본회의를 열어 우기수(창녕2) 의원 등 12명이 발의한 경남부산 행정통합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원안 의결했다.

특위는 새해 1월 임시회 때 위원 선임을 마치고, 2월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도의원 15명 내외가 참여해 특위 구성일로부터 1년간 부산경남 행정통합 관련 제반 상황을 점검하고, 도민 의견을 듣는다.

또 행정통합 최적안이 나올 수 있도록 18개 시군, 기관·단체와 연계하고 다른 광역단체 행정통합 사례를 비교·연구하는 등 활동을 한다.


경남도의회 본회의


[ 자료사진]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우기수 의원은 "행정통합 특위 구성에 부산시의회와 교감은 없었다"며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지원할 것은 지원하고, 문제점은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려면 행정통합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한다.

두 지자체는 지난달 8일 경남도청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박완수 경남지사, 박형준 부산시장은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통합모델을 도출하고 내년 여론조사를 거쳐 시도민 행정통합 의사를 확인하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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