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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G7·EU 주한대사 초청 오찬…"대외관계 안정적 관리"
기사 작성일 : 2024-12-17 17:00:02

조태열 외교장관, G7·EU 주한대사들과 오찬


[외교부 제공]

김지연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7일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 주한 대사를 장관 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갖고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 국내 상황과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를 공유했다.

오찬에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EU대사와 필립 골드버그 미국대사, 콜린 크룩스 영국대사, 타마라 모휘니 캐나다대사, 게오르그 슈미트 독일대사, 미즈시마 고이치 일본대사, 프랑스·이탈리아 주한 공관의 차석 등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정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정부 노력을 소개했다. 특히 외교부가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대외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신인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여러 글로벌 현안 대응 과정에서 G7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조태열 외교장관, G7·EU 주한대사들과 오찬


[외교부 제공]

주한 대사들은 이번 사태를 보면서 한국 민주주의의 공고함과 회복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외교부는 이번 오찬이 "대한민국과 가치를 공유하는 자유시장경제·민주주의 국가들을 대상으로 탄핵 정국 아래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국제적 위상과 신뢰를 지켜가기 위한 외교를 펼쳐나가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다가오는 복합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G7 등 유사입장국과 긴밀히 공조하는 등 적극적인 외교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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