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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 28점' 삼성생명, 하나원큐에 17점 차 완승…4위 유지
기사 작성일 : 2022-01-24 21:03:55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하나원큐를 제압하고 4위 굳히기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생명은 2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하나원큐를 71-54로 물리쳤다.

시즌 9승 16패를 쌓은 삼성생명은 5위 부산 BNK(7승 17패)와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를 지켰다.

하나원큐는 21일 인천 신한은행을 물리치고 6연패에서 탈출한 기세를 잇지 못한 채 최하위인 6위(4승 21패)에 머물렀다.

전반을 35-34, 단 한 점 차로 리드한 삼성생명이 후반전 초반 상대의 잇따른 턴오버를 속공으로 연결하며 41-35로 틈을 벌렸다.

하나원큐는 3쿼터 6분 17초를 남기고 신지현의 3점 슛으로 40-41로 추격했으나 이후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이주연이 6연속 득점을 합작하며 우위를 이어갔다.

배혜윤이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은 덕분에 삼성생명은 54-49로 앞서 나갔다.

4쿼터에 돌입하며 삼성생명은 김단비의 3점 슛과 배혜윤의 골 밑 득점으로 59-49,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62-51에선 배혜윤의 골밑슛을 시작으로 9점을 내리 뽑아내며 종료 2분 19초 전 71-51, 20점 차로 도망가 승기를 잡았다. 이후 삼성생명은 주전 선수들을 모두 빼주며 여유 있는 운영 속에 3점만 내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배혜윤이 양 팀 최다인 28득점 11리바운드에 어시스트 4개, 스틸 2개를 곁들이는 맹활약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이주연이 17점 5리바운드, 윤예빈이 11점을 보탰다.

하나원큐에선 신지현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22점 5리바운드로 분투했고, 김지영이 15점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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