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KTX-이음 정차역 유치 추진' 울산 북구, 경주 기업에 협조 서한
기사 작성일 : 2024-03-18 08:01:18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울산시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장지현 기자 =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추진 중인 울산 북구가 인접한 경주 지역 기업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울산 북구는 지난 13일 외동공단연합회 등 경주시 외동읍 지역의 기업협의체 21곳에 박천동 북구청장 명의 서한문을 보냈다고 18일 밝혔다.

서한문에서 박 구청장은 먼저 "해오름 동맹 지역 기업과 상생해 더 나은 발전을 위해 북울산역에 KTX-이음 정차역을 유치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예로부터 울산 북구와 경주 외동 지역은 역사·지리적으로 하나의 생활권"이라며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는 지역 접근성을 높여 경제 활성화와 임직원 삶의 질 향상으로 활발한 기업 활동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유구한 역사를 함께한 공동 생활권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한 협조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거듭 요청했다.

울산 북구는 지난해 시행한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북구는 KTX-이음 열차가 북울산역에 정차할 경우 울산뿐 아니라 인접한 경주시 외동읍, 양남면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본다.

이번 서한문 발송을 시작으로 인근 수혜지역 기업 등을 방문해 북울산역 정차의 당위성을 지속해 알린다는 계획이다.

댓글